신학단상/신학적 궁금점들

주일에 대해.

숑숑숑~ 2010. 9. 14. 08:30
왜 주일 즉 일요일에 예배를 드릴까? 그 의미가 무엇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이 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신학적인 입장 함께 이해되어야 되니.. 여러 입장들을 읽어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입장만이 옳다 그르다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첫번째, 안식일에 대해.
유대인들의 하루 시작은 해질때부터 그 다음날 해질때까지 입니다. 우리하곤 조금 다르죠.
그래서 금요일 해질녁부터 토요일 해질녁이 안식일이었지요.
여기서 안식일의 개념 즉, 모든 창조를 마치고 7일째 되시던 날 '쉬셨다'는 개념이 주일에 적용되었지
무슨요일이냐의 개념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걸 아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시점.
예수께서는 금요일 오전 9시에 못박히시고, 오후 3시에 돌아가시죠.
그리고 안식일 후 첫날 해돋을때 즉 일요일 새벽에 부활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초대교회가 왜 안식일 후 첫날 즉 일요일에 예배를 드렸는지 알수있죠.
바로 예수께서 부활하신 그 날을 기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의미는 바로 '날짜'와, '예수의 부활의 의미'가 되겠지요?

세번째, 로마황제 콘스탄틴이 지정한 날.
공적으로 그리스도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면서,
콘스탄틴은 기존의 가장 큰 날. 즉 태양신을 숭배했던 날이
마침 그리스도인들이 예배드리던 일요일이라 그 날을 그리스도교 예배날로 지정하죠.
만약 태양신 숭배하는 날이 목요일이었다면, 주일이 목요일이 될까요? 아닙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할 중요한 것은 태양신이 아니라,
일요일 즉 예수님 부활을 기념하여 예배드리는 날을 콘스탄틴이 '국가적으로 제정'한 것이 되지요.

주일의 개념은 이 세가지를 함께 이해하셔야 이해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