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2

지옥과 구원의 문제에 대해

우선 몇가지 명제적인 질문을 던져놓고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1. 나는 천국을 간다. 나는 지옥을 간다. 이것을 확실히 규정할 수 있는 이는 누구인가요? 2.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 예수를 믿음에 대한 규정은 누가 할 수 있나요? 믿는다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분법적으로 단순히 이것을 해석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지요. 내가 천국을 가는지, 남이 지옥을 가는지 누가 결정한단 말입니까? 내가 예수를 믿는지, 구원을 얻었는지 누가 결정을 한단 말입니까? 저는 목회자로서 성도들에게 꼭 이야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너무 교만하게 천국간다. 믿음있다.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 자신이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지만, 사실 자기 삶에 편의대로 예수를 끌어다가 살지 않는가요? 그것이 믿는다의 범주에 들..

구원이 중요한가?

구티에레즈(G. Ghtierrez)가 지적했듯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를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그들 중에 '구원이 무엇인가'를 묻는다면,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왜 그런 것일까?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믿는 것)하면 구원을 얻는다. 우리는 이러한 명제 안에서 한 가지를 분명히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구원을 얻기위해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믿는 것)한다는 것이다. 즉, 구원이라는 목적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는 도구가 되어 버린 것이다. 다시 말해, 구원을 얻기 위해 예수를 믿으니.. 구원이 무엇인가? 혹은 믿는게 무엇인가?가 모호해져 버린 것이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행 2장)하는 부분에서 구원은 중요치 않다. 구원이란 것, 천국이란 것, 영생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