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랫만에 아이들에게 오렌지쥬스를 간식으로 주었습니다. 다들 꼴깍꼴깍 마시고 나서 남은 통으로 저금통을 만듭니다. 그리고 집안에 돌아다니는 10원, 50원, 100원짜리를 부활절부터 성령강림주일까지 모읍니다. 절대 강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금'을 위한 '돈'은 사양합니다. 그저 돌아다니는 잔돈을 모으는 겁니다. 
그리고 성령강림주일 - 오순절 - 맥추절 - 초실절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떠돌아 다니던 아람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들이 살아가는 것을 감사하며 이웃 특히 고아와 객, 과부와 함께 나누었던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우리에게 하찮은 동전 몇닢이 어느 이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 된다는 것과 더불어 나누며 사는 '오이쿠메네(oikoumene)' 즉, 진실로 교회를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교회는 사회와 별개가 아닙니다. 그리고 교회는 단순 그리스도의 몸도 아닙니다. 교회는 곧 세상 그 자체이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역사적 현현의 가시성과 가치를 드러냅니다. 교회는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진실로 그 세상'인 동시에 '하나님의 집(oikos)'입니다. 잊지마세요. 모두 이어져있고, 우리는 관계되어 영향을 줍니다. 우리의 작은 말과 행동이 미래를 만듭니다(구원을 이룹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갑니다).
이상은 현실의 끝자락입니다. 자락을 잡으면 이뤄집니다. 여기여기 붙어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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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숑숑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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