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정치2013.01.02 15:07

 

무엇이든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기 쉽다고들 합니다.
국가의 존재 역시 그렇습니다.
국민들에 의해, 국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국가'이며, '정부'입니다.
국가 혹은 정부의 성립은 국민들에 의해 가능케됩니다. 그리고 국민들을 위해 움직이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국가 혹은 정부 자체가 어떤 특정한 '힘' 혹은 '권력'으로 이해될 때,
국가는 국민을 이용하는 '권력의 정점' 혹은 '힘 그 자체'가 됩니다.
대통령, 정부, 국가가 국민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권력이나 힘으로 이해되면,
어떤 당이든 혹은 그 당에 속한 이든 모두 그 힘을 얻고, 또 그 힘이 영원하길 바라게 됩니다.
결국 대통령, 정부, 국가가 그 본질을 잃게 되면 결국 그를 이룬 국민들만이 피해자가 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정부나, 대통령의 비리와 부패가 있다고 합시다. 
어떤 사람이 그 비리와 부패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부 혹은 대통령은 자신의 비리와 부패를 인정하기는 커녕
도리어 그 사람에게 자신들이 가진 권력과 힘으로 법을 이용하여 그 입을 막아버립니다.
또한 비리와 부패를 밝힐만한 사람들의 리스트를 만들고 그들을 감시하며,
그들의 삶을 자신들의 권력과 힘으로 더이상 부패와 비리를 생각할 틈을 주지않게 괴롭힙니다.
이런 일이 계속될수록 바른 것을 말하는 이들은 사라지게 되고,
국가는 권력 그 자체가 되며, 국민 위에 있게 될 것입니다.
즉, 국민은 더이상 국가의 주인이 아닌 노예가 되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단순히 국가와 국민 사이의 주종관계가 바뀌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국민을 보호해야될 대상인 국가가 국민 위에 군림하게 되면,
국가 내의 모든 삶의 부분들이 이런 힘과 권력에 의해 재설정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이익을 최선으로 하는 단체인 기업이 있습니다.
국가는 그 기업을 위해 자신의 삶을 투자한 국민에게 피해가지 않도록 해야하지만,
이미 권력과 힘에 의해 국민은 보호할 대상이 아닌 이용대상이 된 이상
기업 역시 자신의 공동체 안에 있는 국민을 이용대상 이상으로 밖에 보지 않습니다.
삶 전체를 두고 일한 그 곳에서 어떠한 권리도 인정받지 못한채 한 순간에 퇴출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단순히 이런 힘과 권력 구조뿐만이 아니라..
국민과 국민 사이에도 이 힘과 권력 구조에 편승하는 이들이 생겨난다는 것이죠.
사실 국가와 기업들이 이용하는 도구로서 쓰여지는데
웃긴건 자신들은 '도구'인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거죠.
더 웃긴건, 마치 높은 연령층에서는 '충성', '애국'으로 받아드리고,
낮은 연령층에서는 그게 게임과 놀이인냥 즐거워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 틈나는대로 핸드폰으로 'nothing but the truth'란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인데..
뭐. 적고보니..
왠지 씁쓸하네요. 젠장.. 먼나라 이야기같지 않네요;;


Posted by 숑숑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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